바람이 불 때마다 제 마음이 흔들리니까요.
어느 날 우연히 보았던 광수생각의 한 구절.
어쩌면,,이리도. 내 마음 같을 수가 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그 바람이 내 등을 떠밀 때마다.
나는 그렇게 휘청대며 밀려나갔다.
유난히도
겨울이 오면
눈이 내리면
그리고 찬 바람이 불면
함께 했던 겨울이 떠올라 먹먹한 가슴을 손으로 눌러본다.
그 수 많은 세월 속에 어쩌면 이리도 겨울만은 또렷한지
눈을 비벼보아도
어쩌면 그 때 우리의 모습만은 그대로인지
나는 아직도..
네가 그리운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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