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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오빠예요
음..생각만큼 사는게 쉽지가 않네요.
하긴 쉬웠으면 사는 재미가 그만큼 덜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어요.

어쨌거나.. 뒤돌아 보지 않기로 하고
열심히 앞으로 가볼 생각이예요.

가다보면 지나쳐온 샛길이나 시냇물이나
내가 경험하지 못하고 지나칠 일도 많겠지만...
지금은 그냥..앞으로만 가볼 생각이예요.

가다가 가다가.. 돌아서서 놓치고온 풍경이 아득해지고
희미해지면.. 아마 또 다른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미 가기로 한 길.. 후회하지는 말아야 겠죠?

지켜봐 줘서 고마워요
가고 싶었던 길을 못가는 오빠를 이해해 주기 바래요.
아마도 그 길은 나를 위한 길이 아니었나 봐요.

그래도 참 멋진 길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걸어오는 동안 참 즐겁고 행복했다고^^

그래서 그 길을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고..

아마 누군가가 그길을 사랑해 줄꺼라고 믿어요.
그만큼 좋은 길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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