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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백
조회수
43
작성
2002. 06. 24. 12:21:29
지희야 아직도 그러니..? 응?
밤을 찢어 태우고
무르팍에 파스를 붙이고
알콜을 부어 날려 보내려 해도
시린 우울은 데워질 줄 모르고
오히려 그 놈은
제법 익숙한 양 오늘도
후끈후끈 여린
너의 뼈마디를 파고드니?
지희야, 청산이 그랬다며..
근데 왜..?
한없이 무심할 것 만 같은
청산이 그랬다며.
맞는 것 같더라 청산의 말이..
이 오라버니가 많이는 살지 않았지만
너무도 짧은 시간에
벅찬 아픔을 겪다 보니..
청산의 그 고백이 사실이더라.
그런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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