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강화도의 아주 작은 포구에서 바라본 바다, 그 위에 떠있던 낡은 어선들이 떠올랐습니다.
수평선이 보이지 않는 한없이 조용한 풍경이었지요.
마냥 평온해 보여서였는지 잠깐동안 그 안개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서른 나이에 아직 마음 속에 소용돌이가 남아 있는 것인지...
저녁으로 불어오는 약간 습하면서도 서늘한 바람 사이로 벌써부터 가을을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영은 의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어제 강화도의 아주 작은 포구에서 바라본 바다, 그 위에 떠있던 낡은 어선들이 떠올랐습니다.
수평선이 보이지 않는 한없이 조용한 풍경이었지요.
마냥 평온해 보여서였는지 잠깐동안 그 안개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서른 나이에 아직 마음 속에 소용돌이가 남아 있는 것인지...
저녁으로 불어오는 약간 습하면서도 서늘한 바람 사이로 벌써부터 가을을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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